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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하우스 재배 작물별 수익과 비용 비교 (토마토, 멜론, 오이)]

by limgoons 2025. 7. 2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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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하우스를 짓긴 했는데, 뭘 심어야 하나요?” 처음 하우스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많은 질문이 아닐까 싶어요. 하우스는 노지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예민한 환경이라, 작물 선택이 정말 중요하거든요. 게다가 하우스는 초기 비용이 꽤 들어가기 때문에, 수익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어요.

오늘은 하우스 재배에 잘 맞는 대표 작물 토마토, 멜론, 오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. 각 작물의 특징, 장단점은 물론이고, 실제 재배 시 들어가는 비용과 예상 수익까지 솔직하게 담아봤습니다. 여러분의 선택이 조금이라도 더 명확해지길 바라며 시작해볼게요.

멜론사진

토마토: 안정적인 수익이 매력인 기본 작물

하우스 농업에서 토마토는 늘 안정적인 선택지예요. 특히 방울토마토나 대추형 품종은 소비자 인지도도 높고, 유통도 활발해서 판매가 어렵지 않아요.

재배 난이도는 중간 정도로 분류되지만, 관리 매뉴얼이 잘 정립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비교적 도전하기 쉬운 작물이죠. 기온 조절, 환기, 물 관리만 잘하면 연속 수확이 가능하고, 수확량도 꾸준해서 월급처럼 수익을 얻는 구조를 만들 수 있어요.

항목 비용 (약 100평 기준) 비고
종자 및 육묘비 250,000원 F1 품종 기준
비료 및 자재비 350,000원 유기질 + 복합
병해충 관리 200,000원 연 2회 기준
인건비 500,000원 지지대, 유인 작업 포함
예상 수익 3,000,000원~4,000,000원 2개월 단위 수확 기준

한 귀농인 분은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. “하우스 짓고 처음 심은 게 방울토마토였는데, 수확철마다 시장 상인들이 먼저 연락 왔어요. 그만큼 잘 팔린다는 뜻이죠.” 실제로 SNS를 통한 직거래나 로컬푸드 매장과 연계하면 도매가보다 20~30% 높은 가격에 판매 가능합니다.

멜론: 투자도 크지만 기대 수익도 확실한 프리미엄 작물

멜론은 고소득 작물의 대표주자입니다. 하지만 동시에 정성이 가장 많이 필요한 작물이기도 해요. 온도, 습도, 착과 수, 순 제거, 당도 조절 등 손이 가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죠.

그렇기 때문에 **정말 멜론을 키워보고 싶다면 마음의 여유도 필요**합니다. 단점이 뚜렷한 만큼 장점도 확실합니다. **단일 과일 기준 가격이 7천~1만 원 이상**이며, 고급 선물용으로도 많이 활용돼요. 만약 품질을 잘 맞추면 **kg당 5천 원 이상에 납품도 가능**합니다.

항목 비용 (약 100평 기준) 비고
종자 및 육묘비 300,000원 당도 특화 품종 기준
비료 및 생육제 500,000원 생장 촉진 포함
방제 및 환경관리 300,000원 습도/병해 관리 포함
인건비 600,000원 수정 및 착과 관리 포함
예상 수익 4,500,000원~6,000,000원 출하 1회 기준

멜론 농사를 짓는 한 여성 농업인은 “내 손끝이 당도를 결정한다는 게 긴장되지만, 첫 수확 때의 달콤함은 그 어떤 작물보다 짜릿하다”고 하셨어요. 하우스에서 멜론을 키운다는 건 단순히 돈벌이 이상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드는 일이 될 수도 있어요.

오이: 회전율이 빠른 단기 고소득 작물

오이는 **하우스 작물 중 회전율이 가장 빠른 축에 속합니다.** 씨 뿌리고 두 달이면 바로 수확이 가능하고, 수확 주기가 짧아 거의 매일같이 일거리도 있고, 수익도 생기죠.

게다가 오이는 한 번 재배 기반만 다지면 연속 재배가 가능해서, 안정적인 고정 수입원으로 좋습니다. 단점이라면 병해에 민감해서 습도 조절과 환기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이에요.

항목 비용 (약 100평 기준) 비고
종자 및 육묘비 200,000원 일반 피클오이 기준
비료 및 자재비 250,000원 지지대 포함
병해충 관리 300,000원 곰팡이균 방제 중요
인건비 450,000원 수확, 정지작업 포함
예상 수익 3,500,000원~4,200,000원 약 2개월 수확 기준

오이는 **수확량이 많고, 가격도 출하 시기에 따라 등락이 크지 않아서 예측 가능한 작물**이에요. 무엇보다 시장에서 신선 오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서, **생협이나 급식 납품처 확보 시 안정성이 극대화**됩니다.

총정리: 수익률 요약 비교

작물명 총비용 예상 수익 비고
토마토 1,300,000원 3,000,000원~4,000,000원 관리 쉬움, 안정성 높음
멜론 1,700,000원 4,500,000원~6,000,000원 프리미엄 시장 대응
오이 1,200,000원 3,500,000원~4,200,000원 회전 빠름, 고정 수입

각 작물마다 장단점이 분명합니다. 토마토는 안정적인 선택, 멜론은 고수익 고정성장 작물, 오이는 빠른 회전과 현금흐름 확보에 강점이 있어요. 여러분의 농장 조건과 여건에 맞춰 적절히 선택하시길 바랍니다.

하우스는 투자가 필요한 공간이지만, 그만큼 잘 선택하면 노지보다 훨씬 효율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. 오늘 이 글이 여러분의 하우스 농장에 첫 작물을 결정짓는 데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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